직장인이 보는 K팝스타6 더라스트찬스 그리고 기대감

직장인이 보는 K팝스타6 더라스트찬스 그리고 기대감

 

요즘 들어서 개인적으로 일요일 예능은 예전만큼 재미가 찰지지 못한 것 같아서 접어둔지 오래 되었던것 같다. 그래도 음악대장님께서 등장할때는 정말 열심히 복면가왕을 시청했던것 같은데그분께서 떠나가시고 나서는 일요일은 그냥 저냥 오후8시 월계수양복점이나 기다리는 아저씨가 되어버리긴 되어버린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것 같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잠깐 아주 잠깐 TV를 틀었을뿐인데 오랜만에 K팝스타를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런데 순간 나는 채널을 고정시키고 말았다. 남자들이 한번쯤은 노래방에서 불러봤을 (나 역시 당연한 18번 목록에 넣어놓았던 노래) 노래가 흘러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굵직한 남자 목소리가 아닌 앳된 소녀였다. 그리고 그 무대가 끝난 후 나는 앞서서 이 친구가 나왔던 앞편도 모두 찾아보게 되었고 필리핀계 미국인이라는 신분으로 우리나라에서 연습생으로서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 크리샤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과 나이는 17살 와우~~ 요즘은 갈수록 능력있는 친구들이 어려지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어쩜 이렇게 예쁜지 진짜 아저씨가 되어버린것 같다는 생각은 저멀리 버려두고 몇번씩이나 무대를 돌려보았다.

 

 

같은 심정일까? 심사위원인 양현석씨는 왜 저런 애들은 우리  YG에 오디션을 보러 오지 않냐며 이야기하고 같은 심사위원이였던 박진영씨는 옥외광고 걸고 전단지라도 뿌려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아저씨의 마음이 느껴져서 참 공감이 갔다. 물론 그 두 심사위원은 가수로서의 상품가치를 본 것이겠지만 .... (정말? 나만 그래? 내가 봤을땐 아닌거 같은데??) 

 

크리사츄 강력한 1위 후보라고 하는데 내가 봤을때는 1위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탑10은 보장되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분명 느껴지는건 요즘 먹히는 페이스이고 실력도 탄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은 확실하게 한국어를 구사하지는 않지만 쪼매난 그녀가 외국인 신분으로서 한자 한자 노래에 담는 정성어린 외침은 많은 이들이 보기에 감성공략에 충분한 수치가 느껴졌다. 그리고 한국 가요계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착해서 더 응원하게 되었다.  한국에 왔으니 한국가요 불러야 하고, 부르고 싶다는 고백은 더더욱 삼촌팬들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어쨋든 크리사츄는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기도 좋고 언어야 배우면 되고, 요즘 기획사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얼마든지 가수 한명 띄우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이런 친구들이 대형기획사에 가면 어떤 영향력으로 바뀔지 궁금하기도 하다.

 

앞으로 삼촌팬으로써 탑10에 올라가면 크리사츄 가지고 있던 핸드폰 모두 동원해서 투표해줄 예정이다.  (회사 카톡에도 공유해야지! 투표하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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