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한국인이 꼭 봐야하는 영화

 

군함도 한국인이 꼭 봐야하는 영화



2017년 7월 26일 흥행이 보증된 감독, 배우들이 모여서 역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전한다는 이유에서 올해초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화 군함도가 이제서야 곧 대중들을 찾아옵니다.

 

천만감독 류승완 감독, 천만배우 황정민, 눈빛 소지섭, 혜교 송중기, 장미 이정현 등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주목이 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여기에 출현했던 배우들은 자신들보다 이 영화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서 이야기합니다.

 

배우들이 이야기하는 군함도예고편 코멘터리 현장을 영상으로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군함도는 강제징용이라는 비극적인 우리나라의 역사속에 감독과 스텝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입니다. 아마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본 사람이라면 어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기자분들의 평점이 왜 안좋고 관객들의 평가는 왜 좋은지는 시사회에 가보지 못하여 이틀후를 내심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4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나가사키 항에서 남서쪽으로 18Km가 떨어진 곳에 있는 하시마라는 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섬의 생긴 모습이 군함 같다고 하여 군함도라도 불려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군함도라는 영화는 울분에 찬 역사를 알리고자 함이 있지만 분명 상업적영화입니다. 류승완 감독의 성격상 관객들의 억지 눈물을 흘리게 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나라의 또다른 현실 헬조선. 이를 탈출하는 의식같은 것을 반영하고자 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시사회에 다녀온 지인은 강한 반일감정이 영화에 담겨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말처럼 분명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현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 말과 함께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하는 말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영화는 상업성의 성격을 띌 수 밖에 없을지라도..)

 

저는 영화평론가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안녕만을 기원하는 애국자도 아닙니다. 평범하게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열심을 다해 살아가는 국민입니다.

 


저 역시 역사를 배웠기에 그 역사만을 놓고 보면 일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웃나라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한 행동들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고 특히 극우세력들이 하는 요즘의 행동들(독도는 일본땅 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은 안하무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몇몇 극우세력들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기에 평범한 국민중 한 사람인 필자도 화가 납니다. 하지만 분명 과거를 반성하고 있는 일본인들도 있기에 무조건적인 반일감정을 앞세우는 것도 분명 주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기대하는 마음에 이 포스팅을 쓰면서 시사회에 다녀오거나 저처럼 이 영화를 기대하며 먼저 글을 쓰신 분들 그리고 다양한 채널에서 평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눈에 띄는 것이 너무 낮은 평점들과 평가들이였는데 굉장히 억지스러운 덧글도 있었습니다. -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와 비교하는 덧글이 참 한숨을 일으키게는 했습니다.)

 

전쟁이라는 키워드는 비슷하지만 제작환경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등 여러가지 부분이 분명히 다른데 그것을 하나로 묶어서 억지를 부리는 것은 극단적으로 말도 안되는 것을 주장하는 극우 일본인과 다를게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진실이 어떤것인지 모르지만 덧글들을 읽다 보니 사실에 근거하여 낮은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배우들의 처우에 관한 문제들 역시 있음을 알게 되었고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것이기에 외적인 요인으로 이 군함도를 평가절하하기 보다는 묵묵히 개봉일을 기다리면서 진실을 마주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또 새로운 사실중 하나는  알고 계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투자사들이 오프닝이 아닌 엔딩에 나온다고 합니다. 오프닝은 온전히 제작에 참여한 분들의 이름이 나온다고 합니다. 감독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되고 제작사가 투자사들을 설득하여 영화제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사소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노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내 작품에 누가 준비물을 더해주었다고 자기꺼라고 도장찍으면 진짜 기분은 안좋을것 같기는 합니다. )

 

군함도의 제작비는 220억이 넘는 돈이 투입된 만큼 흥행성적도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어야  또 다른 투자가 함께 더해져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이틀후가 몹시 기다려지는 오늘이라는 말씀을 전하면서 두서없는 글을 여기서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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